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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한(小寒) 이야기

청 송 2014. 1. 5. 20:42

소한(小寒) 이야기

 

우리 나라에서 절기상으로 가장 추운 날이 언제일까?
글자 뜻 구대로 보면 물론 대한(大寒:1월 20일'월)이 제일이겠지만 사실은 1월 5일(일) 소한(小寒) 추위가 일년 중 가장 혹독하다.

양력으로 해가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가 바로 소한이다.
24절기는 원래 중국인들이 자기 나라 중심(周 나라 화북지방)의 기후를 중심으로 하여 양력에서 말하는 태양의 위치를 음력에다 대입하여 만든 것이어서 실제로 쇠는 모든 절기는 우리 나라와 중국은 지정학상 서로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서'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와 같이 소한(小寒) 추위의 매서움을 말하고 있고, '소한(小寒) 추위는 꾸어다 가라도 한다 하여 소한 (小寒) 추위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라 하였다. 
  이렇게 우리 나라 겨울 추위 고개는 입동(立冬)에서 비롯하여 소한(小寒)에서 정점이 되어 대한(大寒)은 그 이름으로 엄포만 놓다가 입춘(立春)을 당하여 물러가는 것이다.


그래서 "춥지 않은 소한(小寒)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大寒) 없다"고 하였고, "소한(小寒)의 얼음 대한(大寒)에 녹는다", "소한(小寒)이 대한(大寒)의 집에 몸 녹이러 간다.”와 같은 속담이 생긴 것이다. 


  한국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때가 소한 무렵이다. 그래서 눈도 이때에 가장 많이 내린다.


"눈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 "첫눈 먹으면 감기에 안 걸린다.", "첫눈에 넘어지면 재수가 좋다."하여 눈을 상서로움을 말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한국인의 낙천성을 엿볼 수 있어 우리를 후뭇하게 한다.

  그래서인가 계사 년 세밑에 폭설이 내린 그 위에다 10도의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작년 2013년은 신정 부터 새해 1월 1일에 밤사이 또 눈이 내렸고 대설 주의 보에다가 영하 10도 이상의 맹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금년 신정 이후는 따뜻한 날씨가 빙판 길을 녹일 정도로 폭은 하다.

지구의 온난화 탓일까 내 달이 소한인데 일기예보를 보니 전국이 영하-1~/도/6~7도를 예보하고 있다. .

금년에는 대한(大寒)이 이름값을 하려나 보다.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jujub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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