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프란케티' 첫 여성 주한 미 총사령관

청 송 2014. 10. 23. 21:09
프란케티' 첫 여성 주한 미 총사령관 
주한미군 육·해·공군 통틀어
'프란케티' 첫 여성 주한 미 사령관

 

 
리사 프란케티 신임 주한 미 사령관

23일 서울 용산의 사령부 집무실 뜰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섰다.

 "군 선배(제임스 와이즈컵 전 주한 미 해군사령관)의

권유로 이순신 장군 전기(영문)를 읽었다"는

그는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8월 중순에 한국에 처음 부임한 후

군 선배로부터 받은

이순신(1545~1598) 장군의 전기를 읽었습니다.

 

(원균이 칠전량 해전에서 대패한 후

이순신 장군이 선조 임금에게 올린 글에서)

한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라고

그의 용기와 용맹은 한·미 해군뿐 아니라

그를 아는 전 세계인들에게 감명을 줬습니다.”

 주한미군 역사상 육·해·공군 통틀어

첫 여성 사령관으로

지난달 10일 취임한 리사 프란케티(49)

주한 미 해군사령관(준장). 23일 서울 용산의

주한 미 해군사령부(CNFK) 집무실에서

만난 프란케티 제독은 집무실 앞뜰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언급하며

“한국군뿐 아니라 일반인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훌륭한 영웅이란 사실을 

그의 전기를 읽으면서 분명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1985년
당시 찰스 혼 주한 미 해군사령관이
한국 해군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하기 위해 세웠다.
 
두 번 출장 온 것을 빼면 한국 근무가 처음이라는
그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며
또박또박 인사말을 전했다.


- 한국어를 따로 배웠나?
“몇 주 전부터 개인교습을 시작했다.
한국어가 어렵지만 나와 가족은

한국어 공부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
딸(7)에게는 한국 문화와 역사도 가르칠 생각이다.”
프란케티 사령관은 8월 8일 준장으로 진급한 후
서울 근무를 자원했다.
 
명문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학군(ROTC)으로 군문에 들어선지 28년 만이었다.
 
교직원으로 일하던 그의 남편은 별을 단
아내를 위해 휴직하고 딸과 한국행을 결심했다.
당분간 딸의 교육과 육아는
남편이 맡기로 했다고 한다.
 
-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나라에
첫 여성 사령관이 부임했다.
“(주한미군 육·해·공군을 통틀어서)
내가 첫 여성 사령관이 맞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내가 마지막 여성 사령관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
(웃음)”
 

 -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상

 
- 여전히 한반도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나의 최우선 임무는 언제든지 주한미군을
지원할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대한민국 해군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글·사진=장세정 기자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사무엘 상17:45)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다'

충무공 말씀에 큰 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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