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엘리야의 머리밑에는 빵과 물 한 병이 놓여 있고 천사는 그를 흔들어 깨우며 호렙 산으로 가라고 이야기하고 계신다. 그들 뒤쪽에는 천사의 소리를 듣고 깨어나 산으로 올라가고 계시는 엘리야의 모습을 통해 나를 깨우시는 하느님의 목소리에 어떻떠게 대답하여야 하는지를 볼 수 있다. 간결하고 섬세한 얼굴 포현과 선명하고 정돈된 옷 주름. 차분한 느김의 두 인물 속에서 디에릭 보우츠의 완숙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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