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제 14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청 송 2012. 6. 26. 20:06

▲ 제 14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1943년 경기도 안성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염수정 대주교는 순교자 집안의 후손이다. (1850년 4대조 할아버지 순교) 각별한 신앙심을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란 염 대주교는 이후 자연스럽게 사제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두 동생(염수완ㆍ염수의 신부)도 형을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 이후 가족들의 기도와 성원으로 사제가 되었다. 두 신부는 현재 서울대교구 내 본당에서 주임사제로 사목하고 있다.

   염수정 대주교는 1970년 사제품을 받고 불광동ㆍ당산동성당에서 보좌신부로 사목했고 이후 성신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이태원ㆍ장위동ㆍ영등포성당에서 주임신부로 사목하고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을 맡아 교구 전반을 살폈다. 서울대교구 15지구장 겸 목동성당 주임신부로 사목하다가 2002년 주교로 서품되었다.

    이후 교구 총대리 주교로 임명되어 교구장을 도와 교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중서울지역 담당 교구장 대리, 교구 매스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그분의 유지를 잇는 교구 공식사업인 옹기장학회와 (재)바보의 나눔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