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삼복의 유래

청 송 2012. 8. 19. 20:06
삼복의 유래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 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신빙할 만한 설이 없다.

다만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서기제복(暑氣制伏)'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복의 유래

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秦)·한(漢) 이래 매우 숭상된 듯 하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 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

"라는 내용이 전한다.


이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
삼복의 풍속

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