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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의좋은 형제 이조년

청 송 2012. 8. 22. 09:37

 

이조년(李兆年)의 초상

의좋은 형제 이조년(李兆年)

고려 말엽  충혜왕때의 학자이자
명신인 이조년(李兆年 1269~1343)은

호를 매운당(梅雲堂)이라 했는데 유명한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의 작가 이기도 하다.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그에게는 네분형이 계셨는데
백년, 천년, 만년, 억년이다.
소년시절 하루는 형 억년과 길을 가게 되었다.
지금 서울 근교인 한강가의 길을 가는데
우연히 길가에서금덩이를 주웠고
크게 횡재를 한 형제는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넉넉치 못한 살림이고 식구가 많은 형편인데 금덩이를 줍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일확천금의 횡재를 만난것이다. 억년과 조년은 기쁨의 길 을 재촉하였고 곧 양천나루를 건너게 되었다. 지금 한강의 하류로 행주산성 못미처이다.
그 시절은 양천현(서울시 양천구)관활이었다. 양천나루에서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 가던 조년은 문득 금덩이를 강물속으로 던져 버렸다. 깜작놀란 억년이 물었다."아니 왜 그래?
어떻게 된거야"
"형님! 금덩이를 버리고 나니 내 마음이 편해졌어요."
"금덩이를 주워 형님과 나눠갖고 난후 줄곧
욕심이 솟구쳐 마음이 편하질 못했죠.
형님이 없었더라면 금덩이 두개를
몽땅 내가 가질 수 있었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꾸 형님이 원망스러웠고 심지어 형님이 가진 그 금덩어리를 뺏고 싶은 충동까지 생기더라니까요."
우리 형제가 우애 좋기로 동네에 소문이 나있는데
갑자기 금덩어리로 해서 원수가 될 것 같으니
옛사람 말이 거짓이 아니더군요."
"황금을 요물이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버렸지요. 버리고 나니
이렇게 마음이 편하답니다."
아우의 말을 들은 억년도 나도 맘 속으로 너와 똑 같았다. 금덩어리로 해서 자칫 우리사이에 금이 갈 뻔 했구나." 라고 말하고는 금 덩어리를 강물속으로 던져 버렸다.
 
후에 사람들은 이 양천나루를 투금탄(投金灘)이라 했다. 금덩이를 던진 여울이란 뜻이다.
뒷날 조년은 성산군(星山君)에 봉해질 정도로
크게 현달하였고 형님 네분도 높은 벼슬에 올라
국가 발전을 위해 많은일을 했다.
[이조년(李兆年) 본관 星州 경북 星州郡 출신]
성주일원에 자손들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제실 유물관등이 많이있다
 
출처 : 엔카 컴나라
글쓴이 : 洛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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