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스크랩] 한 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청 송 2012. 12. 18. 20:53
 

한 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옵소서

 

한 해를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 안부를 띄우는 기도를 하게 하오시고

욕심을 채우려 발버둥쳤던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며 잘못을 아는 시간이 너무 늦어

아픔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우리 가슴마다

웃음 가득하게 하시고 허황된 꿈을 접어

겸허한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맑은 눈을 가지고 새해에 세운 계획을

헛되게 보내지 않게 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모두가 원하는 그런 복을 가슴마다

가득 차게 하시고 빛나는 눈으로

밝은 세상으로 걷게 하옵소서

 

- 좋은 글 중에서-

 

 

거룩한 성탄

 

당신께서 창조하시던 날

모든 것은 당신의 말씀대로 되었고

만물은 지금껏 순종을 드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명하시면 이루어지고

당신의 뜻을 거역 할 자 없거늘

명하시지도 아니하시고

대신 보내지도 아니하시고

 

당신께서 친히 낮은 곳으로

가야만 했던 그 사연은 무엇인가요?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 일이었기에

보좌를 버리고 그토록 비하하셨나요?

 

당신의 존귀함을 알아 모실 자도 없고

거룩한 뜻 헤아릴 자 없어도

고난을 자청하여 찾아 든

마구간에 말구유

 

만인의 밥이 되시기 위해

친히 내어준 그 사랑 그 은혜

감격의 눈물 시내가 된 다한들

어찌 다 말 할 수 있을까요?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아침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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