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스크랩]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청 송 2011. 8. 14. 08:48



♤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


사람은 자기를 지켜줄 든든한 방패가 있을 때 
자만하기 쉽습니다. 
부모가 돈이 많으면 교만하게되는 이유는 그 
돈이 자기를 지켜주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권력을 차지하고 있으면 교만하기 
쉽습니다.
자신에게 닥치는 어려움을 권력의 힘이 
해결해 주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설령 자신이 행한 일이 정당한 일이 아니고, 
불법적인 일이라고 할지라도 권력의 힘은 
그것을 뚫고 나가리라고 믿게 됩니다. 
지식이 높으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자기의 힘으로 설득하고,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소송이 있다해도 정확한 논리와 해석으로 
이겨 나갈 수 있고 불리한 조건에 산다고 
해도 지식의 힘으로 역전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높은 성벽을 쌓은 나라는 성벽을 믿고 
방비를 게을리 하기가 쉽습니다.
강한 군대를 갖고 있는 나라도 군사의 
힘을 믿고 방심하기 쉽습니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천해의 요새에 
거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사방이 절벽으로 둘려 쌓이고 바닷물이 
넘실대는 섬에 요새가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요새도 함락되지 
않은 요새가 없었습니다. 
방심은 멸망입니다. 
교만은 멸망입니다. 
독수리는 보금자리를 높은 바위틈에 
짓습니다. 
익숙한 사냥꾼도 올라가기 힙듭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독수리가 가장 많이 
번식하여야 옳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오히려 멸종위기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에돔 자손은 산악 지대에 살았습니다. 
암혈속에서 생활했습니다. 
자연이 평지에 거하는 민족보다 강했습니다. 
침략을 받아도 방어할 수 있는 조건이 
유리했습니다.
 그들은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두려운 자" 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만은 스스로를 속이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 어떠한 지리적인 이점과 
교만함에 관계가 없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아무리 높은 바위, 
사람이 찾을 수 없는 바위틈 같은 
굴속이라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고 태양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두꺼운 커튼을 창가에 드리운다고 빛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사람을 아십니다. 
깊은 곳에 숨어도 아십니다. 
교묘하게 위장을 해도 아십니다. 
내 주위에 나를 보호해 주는, 
세상으로 볼 때 유리한 조건들이 
많다면 오히려 위험합니다. 
부족함이 오히려 힘입니다. 
연약함이 오히려 강함입니다. 
허물이 많음이 오히려 의인에 
가깝습니다. 
낮은 자리, 아래가 좋습니다. 
"바위틈에 거하여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 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욥 1:3) 
+柳溪+권 성길목사님+옮긴글+나그네정 
         

캄칸한 인생길
출처 : 소담엔카
글쓴이 : 나그네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