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남쪽 70km 지점에 있는 관광도시이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고, 2세기경부터
로마의 식민도시였다.
6세기 서-고트 왕국(Visigothic Kingdom)의 수도였다가, 711년 이슬람왕국에 정복당하였다, 그러나 8세기 초 이베리아 반도를 정렴했던 이슬람인들인 무어인 (moors)들로부터 영토를 되찾기 위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그리스도 교 국가들이 벌인 일련의 국토회복운동(Reconquista)으로 1085년 알폰소 6세(Alfonso IV: king of Leon and Asturias)에 의해 탈환 한 성채도시(城砦都市: fortress)였고, 또한 학문과 문학을 보호하여 13세기 에스파냐 문화를 개화시킨 레온-카스티야왕국의 왕인 알폰소 10세(Alfonso X:재위 1252∼1284) 때 재건하였고 15~16세기에 다시 복원되었다. 1492년 이후 이슬람교도를 모두 추방하였지만 문화적 으로는 그리스토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모두 융합한 도시이다. 성 외각을 해자(垓字: moat)같이 흐르는 타호-강(Tajo R: Tejo:테주 포르투갈어)의 녹색의 물이 시사하듯, 이 지방은 철(鐵)이 많이 생산 되는지 이슬람 시대부터 무기 특히 칼의 생산지였으며 경공업 도시로서 그리고 농축산물의 집산지(集散地)로서 카스티야 왕국 시대부터 문화 정치의 중심지요 마드리드로 천도하기 전까지 에스파냐의 수도 였다. 전쟁과 내란 때 마다 많은 전화(戰禍)로 파괴되어 수없이 보수재건 하였지만, 1936년 7월에 시작된 에스파냐 내전(Guerra Civil Espa?ola) 때 인민전선의 공격을 72일간 방어할 때 생긴 전흔(戰痕) 만은 아직도 복구하지 않고 있다. 시내로 들어가기 전, 먼저 산세르반도성(城: san servando castle) 기슭에 위치해 있는 알칸타라 다리(Puente de Alcantara)를 건너 외곽에서 성곽도시의 위용을 조망(眺望)해보았다.
언덕에서 조망하니, 앞에는 철분때문에 녹색으로 보이는 타호-강 (Tajo R.)이 흐르고, 멀리 1086년 알폰소-6세가 이곳을 수복한 후 왕궁을 건설한 톨레도 시가, 알카자-성(Toledo Alcazar), 대성당, 엘시드-성(El-cid fortress)이 보이는데 참으로 장관이며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하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버스 차도도 있지만, 산세르반도성(San Servando castle)바로 밑, 6개의 2층 높이 에스카레타롤 타고 시내로 들어가 좁은 구시가 돌길을 누벼보았다. 8월의 작열하는 태양으로 몹시 덥다. 좁은 구시가 돌길들을 돌다가 소코도베르-광장(Plaza de Zocodover)에 다다르면 더위를 식혀줄 큰 나무들이 있고 미니열자 Zocotrain도 타볼 수 있다. 이 광장은 본시 이슬람교도들이 지배했던 시기에는 가축시장이었고, 축제와 투우 등이 열렸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이며 지금도 매주 벼룩- 시장이 열리며 주변에 골동품점포 등 중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성당은 스페인 로마카토릭교회의 총본산답게 고딕식 건물인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든 첨탑도 독특하지만 겉보기보다 속이 더 알차다. 넓고 높은 성당 안에는 내진(Capilla Mayor), 성가대석(聖歌隊席: Coro), 보물보관실(Tesoro), 성구실(聖具室: Sacristie), 예배당(Capilla), 참사회 회의실(參事會 會議室: Sala Capitular). 회랑(Claustro)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토 토메 교회(Igesia de Santo Tome)에는 1586년에 엘그레코 (El Entierro: 1541?~1614)가 완성한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The Burial of the Count OF Orgaz)'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어 세계의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이 그림은 미켈란젤로(Buonarroti Simoni, Michelangelo di Lodo- vico:1475-1564)가 천국과 지옥을 표현한 천지창조(Michelangelo Creation)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경이롭도록 아름답고 장엄하고 절묘한 대성당과 성화들을 보면서 왕권(王權)과 로마카토릭의 교권(敎權) 유착의 힘이 얼마나 컸을가?, 이런 역사적인 산물을 만들기 위해 기라성(綺羅星)같은 화가 조각가 건축가들이 생겨날 수 있었으며, 그 장인(匠人:Artisan)들의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한 무역상들의 축재(蓄財)기술도 대단하였음을 연상( 聯想)해 보았다. 힘있는 자가 통치하여 이렇게 굉대(宏大)한 건물 을 건축한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어떻하었던가. 짐작컨대, 조선조 중기 명정(明宗)대 전후 시대인데, 그때 우리나라는 꼬린내 나는 샛님들의 권모술수의 교지(狡智)로 세상이 돌아가 을사사회(乙巳 士禍)같은 내분만 무성했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정치인들의 각성이 절실함을 통감하며 힘없는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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