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헤에~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반 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콧집이 앵돌아 졌다
엣다 좋구나
오초 동남 너른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 여차 닻감는소리
원포 귀범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에헤헤에~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동령에 저기저달이 막솟아 온다
에헤헤에~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오초 좋구나
영산 홍록 봄바람에 넘노나니 황봉 백접
붉은꽃 푸른잎은 산용 수세를 그림하고
나는나비 우는새는 춘광춘흥을 에헤라 자랑한다
에헤헤에~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삼산은 반락에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에헤라 능라도 로다
☆[도움말]
[방아 타령]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여러 가지 민요를 아울러 이르는 말
[자진방아 타령]
경기도 민요의 하나
[관련숙어]
방아
곡식을 찧거나 빻으려고 만든 기구나
시설을 통틀어 이르는 말,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관련숙어]
방아를 찧다
방앗공이처럼 머리나
몸 따위를 끄덕거리다,
광석을 부수다
[타령]
그 말이나 노래를 자꾸 되풀이함,
신주를 섬겨모심
[관련숙어]
타령하다
말이나 노래를 자꾸 되풀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