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가요(노래)

[스크랩] .............C.C.R

청 송 2011. 10. 27. 19:29
.............C.C.R

 

 

 

John Fogerty 를 주축으로 1967년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60~7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출신의

4인조 그룹... 더 벨벳츠로 출발했지만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즉 C.C.R로

이름이 바뀌어 1968년 데뷔앨범 『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을 발표하였다.

앨범에선 데일 호킨스의 고전을 리메이크한 'Suzie Q'가 히트했고 1969년 2집 『Bayou Country』

에서는 'Proud Mary' ‘Bad Moon Rising'이 히트하였다.

컨트리 록을 바탕에 두고 미국 남부의 음악으로부터 영향 받은 스왐프 블루스(Swamp Blues)의

분위기가 더해진 음악을 선사한 C.C.R의 곡들은 대부분 경쾌하게 들린다.

특히 John Fogerty의 높고 쉰듯한 강렬한 음색은 한번 들어보면 절대로 잊혀지질 않는다...

하지만 월남전을 상징하고 있는 'Who Will Stop The Rain' 이나 'Fortunate Son'

'Run Through The Jungle' 은 반전을 담고 있는 것처럼 가사에 의미를 담는 곡들이 많았다.

그룹은 5집에 이르러 최고 걸작을 남겼으나 6집을 끝으로 1972년 리더 존 퍼커티가 탈퇴하며

사실상 그룹의 수명은 다했다.

그러니까 원 멤버들의 활동기간은 1968년부터 1972년까지 짧고 굵게 끝났다.

 

그룹의 작사 작곡은 물론 보컬까지 맡았던 리더 존 퍼커티는 솔로활동으로도 빛을 봤으며

원년 멤버중 가장 먼저 그룹을 박차고 나간 톰 퍼커티는 1990년에 에이즈로 사망하였다.


 

 

중고등학교 시절 춘,추계행군(지금의 소풍)을 가면 베낭에 몰래 숨겨 가지고 다녔던 야전(야외전축)...

참고서 살 돈을 꼬불쳐 레코드가게에서 어렵사리 구입한 빽판(해적판)은 야외의 뜨거운 햇볕에

몇시간을 가지 않아 오그라들고 휘어지고 판은 튀고...

그래도 귀가 닳게 들었던 그들의 노래...

70년대 가난한 교련복들의 돌파구가 되었던 C.C.R...

친구집에 모여 앞서간(^^) 불량 날라리들의 고고춤을 슬쩍 곁눈질 하고

까불대며 다리 꼬는 알리 스텝과 다이아몬드 스텝을 쑥스런척 배우던 질풍노도의 시절,

울리불리가 무슨 뜻인지 알았을 아해가 어디 있었겠으며 그 영어가사를

이해한 아해 역시 누가 있었으랴만 그냥 따라 부르며 흔들던 그 시절의 촌스런 추억들...

그 가난한 시절에 힘이 되었던 야전(야외전축)과 레코드 백판과

무엇보다 음악성을 폼잡지 않았던 대중의 C.C.R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때 그시절 나를 위시하여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들은 그들의 노래 몇개쯤은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힛트곡중 하나인 "Proud Mary" 는 조영남씨가 번안하여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는 

노래를 귀가 아프게 들었을 것이고 또한,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등장 할때마다 그 특유의 춤을 추던 

"Suzie Q" 는 너무도 잘 알려져있다.

 

01, Molina

02, Proud Mary

03, Hey Tonight

04, Have You Ever Seen The Rain 

05, Cotton Fields

 

06, Down on the corner

07, Who'll Stop The Rain

08, Indian Reservation 

09, Bad Moon Rising

10, Green River

 

11, Going Up Around The Bend

12, Susie Q 

13, Fortunate son

14, I Put A Spell On You

15, Lookin Out My Backdoor

 

16, Sweet Home Alabama

17, Long As I Can See The Light

18, Someday Never Comes

19, The Midnight special

20, Beautiful Sunday


 

출처 : 소담엔카
글쓴이 : 素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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