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을 파랗게 찍는 방법
맑은 날 산행을 하면서 똑딱이 카메라 혹은 DSLR카메라로 풍경사진을 촬영하였더니
하늘이 하얗게 나와서 속상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파란하늘을 파랗게 찍기 위한 나의 경험을 정리하여 올려 본다.
1.측광으로 하는 방법
측광부분(중앙중점측광이나 스팟측광 기능으로 놓으면 주로 카메라의 중앙부분을
말함)을 하늘에 마추고 반누름(똑)한 상태에서 다시 하늘과 풍경의 구도를 잡은 다음
완전누름(딱)를 하면 파란하늘을 얻을 수 있다.
이때 하늘은 파랗게 나오나 풍경은 어두워질 수 있으므로 측광부분을 하늘과 풍경
의 경계선에 놓고 여러번 촬영한 뒤 원하는 사진을 얻는다.
반대로 풍경에 측광을 하고 촬영하면 하늘은 하얗게 날아가 버린다.
2.노출로 하는 방법
노출을 언더(-)로 놓고 찍으면 사진은 약간 어두워지나 하늘은 파랗게 된다.
노출기능을 -1/3, -2/3, -1등 순차적으로 바꾸워가며 촬영 해보고 원하는 하늘색
을 얻는다.
이때 지나치게 언더로 놓으면 풍경은 매우 어두워진다.
3.광각렌즈 활용
보통 아마추어용 카메라는 광각과 망원이 하나의 렌즈 안에서 되는 줌기능이 있다.
이때 망원(당김)기능에 놓고 촬영하면 하늘이 하얗게 된다.
되도록 광각(밀다)기능에 놓고 촬영하면 좀 더 파란하늘을 얻을 수 있다.
4.태양 위치 활용
같은 하늘이라도 태양쪽 하늘은 덜 파랗고 반대 방향의 하늘은 더욱 파랗다
따라서 촬영시 가능하다면 태양을 등지고 하늘을 촬영하면 더욱 파란 하늘을 얻을
수 있다.
5.CPL필터 혹은 PL필터 활용
CPL필터는 공기중에 반사광을 줄여 사진을 선명하게 또는 진하게 나오게 한다.
따라서 카메라 렌즈앞에 CPL필터를 끼우고 촬영하면 하늘이 더욱 파랗게 된다.
그러나 필터를 끼워야하는 번거러움이 있고, 필터를 돌려 각도를 마추어야하며 전
체적으로 어둡게 사진이 찍혀 보정을 해야 하며, 역광이나 흐린날에는 효과가 없어지
는 등 사용하기가 까다로우니, 위의 1, 2, 3, 4번을 숙달시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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