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가요(노래)

[스크랩] 내 마음은 노래 홍 혜경 , 양 은희

청 송 2011. 11. 13. 10:01


      내 마음 / 김동명 작시, 김동진 작곡
       
      오늘도 해 다 저물도록 
      그리운 그 사람 보이지 않네 
      언제부턴가 우리 가슴 속 깊이 
      뜨건 눈물로 숨은 그 사람 
      오늘도 보이지 않네 
      모 낸 논 가득 개구리들 울어 
      저기 저 산만 어둡게 일어나 
      돌아앉아 어깨 들먹이며 울고 
      보릿대 등불은 들을 뚫고 치솟아 
      들을 밝히지만 
      그 불길 속에서도 그 사람 보이지 않네 
      언젠가, 아 그 언젠가는 
      이 칙칙한 어둠을 찢으며 
      눈물 속에 꽃처럼 피어날 
      저 남산 꽃 같은 사람 
      어느 어둠에 덮혀 있는지 
      하루, 이 하루를 다 찾아다니다 
      짐승들도 집 찾아드는 
      저 들길에서도 
      그리운 그 사람 보이지 않네
       그리운 그 사람 ... 김용택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 내 마음은 촛불이오 그대 저 문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 없이 타오리다 ...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주오 나는 달 아래 귀 귀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 내 마음은 낙엽이오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와 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
      소프라노 홍혜경

      소프라노 양은희

출처 : 소담엔카
글쓴이 : 素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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