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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77 祝 聖誕“聖母의 寶石”第I幕 間奏曲////거룩한 밤 신나는 밤 獨逸의 Christmas Market

청 송 2011. 12. 24. 16:01




“聖母의 寶石” 第I幕 間奏曲

(E, Wolf-Ferrari, (1876-1948)


볼프-페라리의 아버지는 獨逸人, 어머니는 이탈리아人으로 이탈리아의 베니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世上을 마친 이태리의 오페라 作曲家입니다.

그러나 이 볼프-페라리의 名聲을 決定的으로 높여준 오페라는 寫實派의 悲歌劇“聖母의 寶石”입니다. 特히 3幕으로 되어 있는 이 오페라의 間奏曲은 뛰어나게 아름다워, 아주 有名합니다.

곳은 나폴리, 孤兒인 마리엘라(S)는 카르멜라(Ms)에게 養育되었으나 養母의 虐待에 견딜 수가 없어, 그女를 사랑하고 있는 의부오빠 제날도(T)도 버리고 秘密 結社인 라파옐로(Br) 膝下로 逃亡합니다.

제날로는 聖母의 寶石을 훔쳐서 그女에게 줍니다. 그러나 마리엘라는 다시 라파옐로 곁으로 달려가 寶石의 秘密을, 이야기 하고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제날로도 무서운 罪를 저질렀다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와 같이 나폴리 住民의 迷信과 市中의 스캔 달, 미치광이의 騷動, 그늘진 곳의 悲哀 따위를 歌劇의 테마로 삼으면서 秘密 結社 團의 暴行, 카톨릭敎의 儀式, 民衆들의 騷亂스러운 饗宴 따위를 巧妙하게 配列 하여 나폴리의 强熱한 色彩와 雰圍氣를 效果的으로 나타내 주고 있는 오페라가 바로 이“聖母의 寶石”입니다.

이 노래에 收錄된 것은 第 1樂의 間奏曲으로, 조용하면서도 애처로우리만큼 아름다운 曲인데 , 凜凜하고 男子다운 라파엘로 에게 마음을 조이고 있는 마리엘라의 心情이 잘 表現되어 있습니다.


거룩한 밤 신나는 밤 獨逸의 Christmas Market

神은 獨逸人의 땅에 瘠薄(척벅)한 땅과 憂鬱한 날씨를 膳賜했습니다. 여름에는 和暢한 날이 繼續되다가도. 겨울에 접어들면 어둠 속에서 스멀스멀 아침이 始作돼 午後 네 다섯 時만 되어도 땅거미가 가라앉는 陰沈함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哲學이나 音樂처럼 人間의 內面을 파고들고 山色을 要求하는 分野에서 頭角을 나타낸 그들의 歷史는 環境과 氣候에 對한 適應의 結果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그들에게 긴 겨울을 따스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쁨의 祝祭이자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所重한 名節입니다.

문 밖을 나서자마자 어깨를 움츠리게 만드는 淸凉하고 싸늘한 기운이 온몸을 휘감습니다. 冬將軍의 마중을 뒤로하고,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채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市內 中心街를 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매서운 추위가 녹록하지 않은 듯 종종걸음으로 길거리를 오갑니다. 잎사귀를 모두 떨어뜨리고 荒凉하게 남은 나뭇가지와 冷 冷한 空氣가 合理的이고 차분한 性格의 獨逸人들과 닮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까, 크리스마스 마켓을 經驗하기 前까지 獨逸은 도무지 情感이 가지 않는 旅行 地였습니다. 都市를 設計할 때부터 마치 길손과 居住者 사이에 透明한 壁을 세워놓은 듯했습니다. 속살을 들여다보고 싶어서 깊숙이 浸透하려 해도 번번이 가로막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본다’거나 ‘구경한다’고 表現하지 않고, 굳이 ‘經驗한다’고 敍述한 데는 特別한 理由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그네들의 숨겨진 眞面目을 濾過 없이 드러내주는 色다른 現場이기 때문입니다. 南部 유럽에 와 있는 것처럼 華麗하고 소란스러운 雰圍氣와 데운 와인이 담긴 잔을 들고 乾杯를 외치는 넉살은 ‘獨逸은 재미있는 나라’라는 固定觀念을 단번에 깨뜨립니다. 그 속에 있으면 첫 海外旅行에서 느끼는 설래 임과 興奮이 다시금 고개를 듭니다.

獨逸의 全域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普通 11月 末에 開幕해 12月 23日 前後로 끝이 납니다. 聖誕節에는 家族끼리 모여 對話를 나누며 食事를 하기 때문에, 정작 크리스마스에는 門을 닫습니다. 巨大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작고 귀여운 商店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양새는 都市마다 별반 差異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南大門 市場이 儼然이 다른 것처럼 各地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固有의 色彩를 띠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유럽 大陸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航空便을 保有한 ‘關門’인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經濟의 中心 役割을 遂行하고 있는 國際的인 都市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괴테의 生家를 除外하고는 特出한 名所가 없는 것이 事實입니다. 그런데 겨울이 오면 프랑크푸르트는 活氣차고 볼거리가 豊富한 ‘觀光都市’로 變합니다. 規模와 訪問客에서 最高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市內 한복판인 뢰머廣場에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프랑크푸르트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由來는 1393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傳統과 歷史에서도 으뜸인 샘이죠. 이곳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唯獨 사탕과자와 자두 씨앗으로 만든 작은 人形이 눈에 많이 뜁니다. 特히 사탕과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괴테가 매우 좋아해서 바이마르에서 敎授로 在職하는 동안에도 그의 어머니가 定期的으로 보내줬다는 逸話가 傳해올 만큼 有名합니다.

거리에 빼곡하게 들어찬 200個가 넘는 가게들은 발 거름을 떼기 힘들 程度로 面面이 多樣하고 興味롭습니다. 그래서 마켓을 들러보기 前에 獨逸을 代表하는 飮食인 소시지가 들어간 빵과 글뤼바인(데운 와인)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旅行客은 곳곳에서 몰려오는 소시지 굽는 냄새의 誘惑에 이내 包攝되기 마련이니 간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爲해서 뜨거운 오랜지 주스도 準備가 되어있습니다.

아침부터 進行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亦是 밤에 더욱 印象的입니다. 色色의 照明 불을 밝히고 行人의 數가 늘어나면 獨逸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特히 프랑크푸르트는 摩天樓들이 즐비한 現代的인 光景과 數百 年間 이어져온 마켓이 調和를 이뤄 아름다운 風景을 만들어냅니다. 太陽빛이 사라졌을 때 프랑크푸르트는 恍惚한 夜景과 마켓에서 噴出되는 熱氣로 獨逸에서 가장 浪漫的인 都市가 됩니다.

뉘른베르크(Nurnberg)

크리스마스 마켓 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都市는 斷然 뉘른베르크 입니다. 비단獨逸뿐만 아니라 世界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마켓이 열리는 동안 人口 50萬 名의 작은 都市에 全 世界에서 날아온 觀光客 200萬 名이 訪問합니다.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역시 城壁으로 둘러싸인 舊 市街地의 中央廣場에서 이루어 집니다. 露天市場이 열리던 이곳에 巨大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裝飾되면 本格的인 마켓이 始作됩니다.

獨逸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4週間 繼續되는 理由는 예수의 聖誕을 紀念하기 爲해 12月의 各 日曜日을 降臨節(Advent)로 定하고 祝賀하기 때문입니다. 이 期間에 獨逸人들은 크리스마스에 對한 期待를 부풀리며 祝祭를 이끌어 나갑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特産物인 계피 香이 나는 菓子 ‘렙쿠헨(Lebkuchen)을 많이 販賣합니다. 군밤이나 팥 만두. 버섯 料理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勿論 사탕가게나 초콜릿 가게, 獨逸 커틀릿인 슈니첼 가게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습니다.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다른 地域과 區別되는 点은 어린이를 爲한 마켓과 뉘른베르크의 姉妹都市들이 여는 마켓이 別途의 空簡에 마련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마켓을 들르는 父母들이 많습니다. 어린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回轉木馬를 中心으로 장난감과 間食거리 商店이 늘어서 있습니다.

또 다른 名物은 마켓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크리스마스 어린이’들입니다. 이들은 마켓뿐만 아니라 養老院이나 病院, 孤兒院 等을 訪問해 기쁨을 膳賜하며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의 弘報大使로서 TV에 出演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世代와 空簡을 超越해 벌어집니다. 그래서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가장 많은 人氣를 얻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로텐부르크(Rothenburg)

아기자기한 都市들을 連結한 로맨틱 街道에서도 가장 예쁜 마을로 손꼽히는 로텐부르크의 크리스마스는 特別합니다. 基督敎를 믿기 前, 게르만民族은 죽은 者의 靈魂을 保護하는 神靈을 信奉했습니다. 처음에는 神을 두려워했지만 中世 時代로 넘어오면서 오히려 그의 到來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時間이 흐르면서 傳說도 變化해 거칠고 무섭던 神이 膳物을 나눠주는 마음씨 좋은 傳令使로 遁甲했기 때문입니다. 로텐부르크에서는 15世紀부터 그를 기리기 爲한 市場이 열리는데, 이것이 크리스마스 마켓의 嚆矢가 되었다고 합니다.

로텐부르크는 워낙 작은 都市라서 크리스마스 마켓 自體는 금방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마켓보다 더 幻想的인 空間이 室內에 造成되어있습니다. 一名 크리스마스 마을로 불리는 ‘캐터 볼파르트(Kathe Wohifaahrt)’는 마켓에서 販賣하는 物件 모두를 들여놓은 듯한 巨大한 쇼핑몰입니다.

로텐부르크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캐테 볼파르트에서는 1年 내내 크리스마스를 經驗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入場하면 먼저 예수가 馬具間에서 태어났을 때 東方博士들이 찾아온 帳面을 再現한 人形들이 크리스마스의 意味를 되새기게 합니다.

甘味로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산타人形, 열쇠고리, 호두까기人形, 오르골 等 깜찍한 物件들이 눈길을 앗아갑니다. 그러나 眞情한 크리스마스 마을은 5m에 이르는 大形 트리가 모습을 나타내는 瞬間부터 始作됩니다. 童話에나 나올 법한 앙증맞고 귀여운 世上에 아이와 어른 무두 歎聲을 내지릅니다. 이곳의 商品은 大部分 手工藝稟이고 조그마한 것 들이 많아 바구니를 들고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캐테 볼파르트에서 紀念品만 購入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트리에 매다는 裝飾物이나 食卓보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데 必要한 生活用品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關한 모든 商品이 集大成된 셈입니다. 또한 商店 안에는 예전에 使用했던 物品을 通해 크리스마스의 歷史를 살펴 볼 수 있는 博物館도 있습니다.

뷔르츠부르크(Wurzburg)

조용하고 敬虔한 都市인 뷔르츠부르크는 魅力을 내세우지 않는 곳입니다. 카토릭敎會의 威嚴이 市街地 全體에 퍼져 있어서일까요, 왠지 모르게 가라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雰圍氣가 多少 딱딱하고 閑寂한 탓에 ‘獨逸’이란 나라에 對해 갖고 있던 先入觀과 잘 들어 맞는 都市라는 생각이 듭니다.

實際로 中世時代 가톨릭 主敎의 領地였던 이곳은 지금까지도 宗敎的인 믿음이 誠實한 사람이 大多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市廳과 고딕 樣式의 聖堂 사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그들에게 重要한 意味를 띨 수밖에 없는 理由입니다. 지난해에는 11月末에 눈이 내려 더욱 멋진 聖誕을 演出하기도 했습니다.

뷔츠브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週末마다 香辛料, 調味料, 陶瓷器, 나무 彫刻 等 著名한 藝術家들의 作品을 展示하고 파는 것이 特徵입니다. 마켓이 商業的인 方向으로만 흐르는 것을 防止하기 爲함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一般 市場과 連結되어 꽃이나 빵, 생선, 고기를 購入하러 온 獨逸 사람들의 生活相도 엿 볼 수 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저물 녘이 되면 사람들이 글뤼바인 가게 앞으로 모여듭니다. 우리가 추위를 물리치기 爲해 포장마차에서 어묵 국물을 홀짝이는 것처럼, 마켓에서는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 위해 글뤼바인을 마시는 사람들로 長蛇陣을 이룹니다. 가볍게 ‘한잔’ 만 즐겨도 適當히 醉氣가 오르는데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親睦도 다질 수 있으니 一石二鳥의 效果를 주는 고마운 술입니다. 글뤼바인을 담아주는 컵은 都市마다 形態와 紋樣이 다르기 때문에, 旅行을 하면서 차곡차곡 모으면 훌융한 紀念品이 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獨逸 사람에게는 흥겨운 祝祭이고, 異邦人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볼 거리 입니다. 심지어 獨逸의 12月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爲한 달이라고 말 할 수 있을 程度입니다. 數많은 마켓들은 글뤼바인의 컵처럼 獨特한 프로그램을 製作하기 爲해 努力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都市에 들려도 지루하지 않고, 再次 마켓을 찾게 됩니다.

作成者 黃圭源
출처 : 소담엔카
글쓴이 : 黃圭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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