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스크랩]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종교

청 송 2013. 7. 6. 20:18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종교   

 

 

  지금 막 지하철 안에서 서평을 쓰려고 종이를 꺼냈는데,

  건너편 광고판에 누군가 유성 매직으로 쓴 글이 보인다.

  [죄에 종점 지옥]

  공공의 지하철의 남의 유료 광고판 위에

  지워지지 않는 매직으로 쓴,

  맞춤법이 틀린 [에]자를 보면서

  다시 한번 종교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 세계의 종교"는 지은이가 [역사 연구 모임]으로

  여러사람들이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종교 역시 인간의 일이라 다이나믹하고 흥미로웠다.

 

  인간의 역사 상당 부분을 종교가 차지하고 있고

  과학이 발달되기 이전에는

  인간의 생각, 가치관을 거의 다 점유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가 돈다는 과학적 사실조차 종교 재판을 했다는

  코메디를 기억하면,인류가 얼마나 몽매했는지! 뭐..

  현재에도 유사한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르지만..^^)

 

  또한 종교의 역사는 바로 전쟁의 역사였다.

  신이 오직 하나라는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는

  교리 자체가 배타적이다.

  너의 신은 없고,

  오직 나의 신만이 존재한다.

  기독교에서 파생된 종교인 이슬람 역시

  알라 라는 유일신을 믿는다.

 

  예수를 신의 아들로 보는 기독교와

  예수를 예언자 중의 한 명으로 보는 이슬람은

  시작부터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책에 따르면 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까지

  서유럽의 기독교도들이 성지인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로 부터

  탈환하기 위해 벌인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완전히 적대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전쟁이 한가지 종교적인 원인만으로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프랑스에서 일어난 개신교와 구교 사이의 위그노 전쟁,

  스페인을 상대로한 네덜란드 독립전쟁,

  독일에서 종교의 자유를 인정 받지 못한 칼뱅파와

  구교 사이에 일어난 30년 전쟁,

  힌두교의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쟁..

  종교가 전쟁의 이유가 되는 것은

  인류의 역사에서 비일비재하다.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화제로 올리지 말라 한다.

  내가 믿고 있는 가치관을 가볍게 이야기 하거나

  상대적 관점이 아닌 [틀리다]라고 말한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상할 것이다.

  예전에 신문에서 본 감명 깊었던 광고 카피가 떠오른다

.

  <세상에 정의란 없다.

  단지 너의 정의와 나의 정의가 부딪힐 뿐이다.>

  모든 사람이 이 카피를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10개 일어날 싸움을 5개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소담 엔카
글쓴이 : 아침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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