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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도발땐 남조선 미군기지·미국본토 묵사발 만들 것”

청 송 2016. 3. 6. 15:41

北 “美 도발땐 남조선 미군기지·미국본토 묵사발 만들 것”

  


(자료사진)/뉴스1 © News1

북한은 6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군사합동훈련을 비난하며 미국이 도발할 경우 우리나라의 미군기지는 물론 미국 본토까지 '묵사발'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선제공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우리의 막강한 무력은 도발자들이 감히 움쩍하기만 하면 본거지들을 묵사발로 만들 것"이라며 "타격대상은 남조선 강점 미제침략군 기지들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침략기지들과 미국본토"라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은 올해에 남조선에서 감행하는 전쟁연습에 미군 무력을 전례없는 규모로 투입한다는 것을 시사했다"며 "이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위협 공갈하여 크게 놀래우는 한편 기회를 보아 어마어마한 핵무장 장비들의 엄호 하에 각종 특수작전무력들을 들이밀어 선제공격을 가할 것을 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에게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국 땅덩어리를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팰수 있는 세계가 가져본 적이 없는 강위력한 최첨단 공격수단들이 다 있다"며 "우리의 강위력한 핵타격수단들은 침략의 아성들을 조준권 안에 넣고 있으며 보복타격의 격발기는 당겨놓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날강도 미제와의 최후결전을 위해 세기를 두고 다져온 우리 식의 타격전은 이 세상이 상상할수도 없는 보복전으로 될 것이며 만가지 악의 소굴이 이 행성에 다시는 소생하지 못하게 잿가루로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위협했다.